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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명소(旅行名所)

강원도 평창, 천년고찰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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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의 월정사 전나무숲길


도심 속에서 생활하면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고달픔에 찌든 삶을

깨끗하게 해주는 힐링의 장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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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의 월정사에서 상원사 가는 방향 전나무숲길입니다

조용한 숲길을 걷다 보면 마음도 몸도 가라앉는 느낌..


전나무 숲에는 수령 500년의 전나무가 9그루 있습니다

이 ‘아홉수’의 씨가 흩어져 숲을 이뤘다고 합니다

소복히 쌓인 눈길 걷다 보면 한걸음 두걸음 눈 밟는 소리가 정적을 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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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설경에 눈이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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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조계종 4교구 본사인 이곳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율사가 세운 절로 보름날 동대산 만월대로 떠오르는 달이 너무 아름다워 절 이름을 월정사라 했다고 합니다

월정사의 창건 유래는 『삼국유사』에 실려 전해오는데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한 자장율사에게 문수보살은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주고 신라에 가서 봉안하라는 가르침을 주게 됩니다

자장율사가 귀국해서 봉안할 곳을 찾은 곳이 오대산이고 그가 머물던 곳이 바로 월정사 터였는데

자장율사는 이곳에 월정사를 창건하고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게 됩니다

산 전체가 불교 성지인 오대산에서도 중심 사찰인 월정사는 개산조 자장율사에서부터 근대의 한암, 탄허스님에 이르기까지 이름난 선승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한국 불교의 거대한 축이자 상징으로 평가받습니다

창건 이후 한국전쟁 이전까지의 웅혼했던 기세는 1.4후퇴 당시 월정사는 물론 오대산의 암자들이 전소되면서 수그러들었고, 이후 탄허스님과 그의 제자인 만화스님 그리고 현해스님 등이 오랜 시간에 걸쳐 차례로 전각을 중건하면서 현재의 모양을 갖추게 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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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에서 숲길을 지나면 상원사가 나오는데 상원사에는 세조와의 일화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

조카인 단종을 몰아내고 임금의 자리에 오른 직후 세조는 괴질에 걸렸다.
온갖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병을 고치려 상원사에서 기도를 올리던 세조는 오대천의 물이 좋아 그곳에서 종기 난 몸을 씻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신하들에게 보이기 싫었던 세조는 마침 그곳을 지나던 동자승을 불러 등을 밀어달라고 얘기하며 “어디 가서 임금의 몸을 씻어주었다는 얘기는 하지 말라”고 명했다.
그러자 동자승은 “임금께서도 어디 가서 문수보살을 보았다는 말을 하지 마시라”고 대꾸했다.
깜짝 놀라 둘러보니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종기는 말끔히 나아 있었다.
세조는 크게 감격하여 화공에게 그때 만난 동자의 모습을 그리게 했고 목각상에 새겼다.
이 목각상이 바로 상원사의 문수동자상이다.
지금 문수동자의 화상은 없어졌으나 목각상은 상원사 법당에 모셔져 있다.
국보 제221호인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은 나무로 조성된 불상으로 머리는 양쪽으로 묶어 올리고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내려 이마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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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팔각구층석탑

경건한 도량이지만 월정사를 친근하게 만드는 건 적광전 앞뜰에 서있는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과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 때문입니다

석가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팔각구층석탑의 우아한 아름다움이야말로 표현할 바 아니지만 그 탑 앞에 두 손을 모아 쥐고 공양하는 자세로 무릎을 꿇고 있는 석조보살좌상은 어디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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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구층석탑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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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 경' 먹거리를 빠뜨릴 수 없지요

오대산 월정사 가는 길에 [오대산먹거리마을]이 있습니다

평창의 맛집 산채일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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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힐링여행을 주제로 오대산 월정사를 안내 드렸습니다

사진출처를 아래 남깁니다

월정사와 구층석탑: https://blog.naver.com/nivearein/222972833541

산채일번가: https://blog.naver.com/hannapride/222155576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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